불우학생 돕기 어르신의 퇴직금 '통큰 기부' - 밀양 윤병오씨 1천만원 시에 전달

 

불우학생 돕기 어르신의 퇴직금 '통큰 기부'

- 밀양 윤병오씨 1천만원 시에 전달

 

밀양시 상남면 윤병오씨가 22일 오전 밀양시장실에서 박일호 시장에게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거주하는 윤병오(남·86)씨는 22일 밀양시장실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윤병오씨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영남병원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퇴직 후 3년 만에 퇴직금을 수령하게 되어 밀양시 어려운 학생을 돕는데 써 달라며 몸소 사랑을 실천했다.

　윤병오 씨는 "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온정이 지역사회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삶의 의욕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